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토키사키 쿠루미 (문단 편집) ==== 16권 ~ 19권 ==== [include(틀:스포일러)] 16권의 부제가 '''『쿠루미 리프레인』'''[* refrain은 ''''그만두다, 자제하다, 멀리하다'''' 라는 뜻과 ''''시 또는 노래 가사의 후렴구를 반복하는 행위라는 뜻이 있는데, 16권 쿠루미의 행적을 보면 후자의 의미로 보인다. 참고로 후자의 의미는 [[프랑스어]] '르프랭(refrain)'에서 온 단어인데, 이 '르프랭'이라는 단어가 에반게리온 [[사도신생]]의 삽입곡으로 유명한 [[혼의 루프란]]의 '루프란'과 같은 단어라서 이 곡을 떠올린 사람도 있다.] 부제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게임의 쿠루미 루트나 일부 외전을 제외하면 본편 이후 13권이 지난 뒤에서야 조연에서 다시 주역으로 떠올랐다. 그렇게 공략이 진행되나 했으나 정작 이번권의 진의는 '''쿠루미의 공략이 아닌 쿠루미의 과거사와 그에 따른 데어라라는 작품의 복선들 회수편''' 15권 마지막에 쿠루미가 학교에 복학하여 시도와 라타토스크는 쿠루미 공략작전을 진행한다. 그리고 쿠루미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사실 쿠루미는 예전엔 어느 유복한 집안의 영애로서 자랐던 소녀로, 부족함 없는 삶이었지만 그 당시의 쿠루미는 부유한 삶에도 불구하고 오만하긴 커녕 선량하고 정의감이 강한 그러면서도 정작 자기 스스로에겐 그걸 행할 능력이 없다는걸 알고 있던 '''평범한''' 소녀였다. 남들을 돕고는 싶지만 자기 스스로의 힘은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의 악순환탓에 나날이 무력감에 휩싸이며 살아가고 있었으나 어느날 자신을 ''''최초의 정령' [[타카미야 미오]]'''라고 밝힌 존재와 의문의 검은 괴물을 만나게 되는데, 미오는 저 괴물이 악한 정령이며 [[힘을 원하는가|정의를 행할 힘을 줄테니 나쁜 정령들을 퇴치해달라고 부탁하고]] 이 힘을 받아들인 쿠루미는 드디어 자신이 바라오던 [[정의의 편]]이 된줄로만 알고 그녀의 부탁대로 정령들을 처치하면서 무기력에도 벗어나 만족스러운 일상을 보내게 된다.[* 이렇게보면 과거의 쿠루미는 여러모로 현재의 [[이츠카 시도]]와 겹치는 점이 많다. 둘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오다가, [[야토가미 토카|정]][[타카미야 미오|령]]과의 만남을 계기로 그 순간 인생이 뒤바뀌었으며. 둘 다 모두를 구원하려고 싶어했다는 점부터. 극초반에 쿠루미가 이런 시도에게 유독 적대감을 드러냈던 이유도, 시도에게서 과거의 자신을 겹쳐 보았기에 적대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이츠카 시도]]는 과거의 쿠루미가 바랬던 정의의 모습이자. 현재의 쿠루미와는 완벽한 [[안티테제]]다.] 그러던 어느날 불꽃의 정령을 처리하고 어느 때처럼 돌아가다가 미오또한 친구니 자신의 또다른 친구인 사와의 집에 놀러가자고 초대하기 위해 아직 뒷처리중인 미오를 찾아 싸웠던 곳으로 되돌아 갔으나 미오는 거기서 '''사와의 시체에서 세피라를 추출하고 있었다.''' 이때까진 미오가 옳다고만 여겨 그녀의 말대로 뒷처리를 전부 맡겼으나 사실 미오가 바로 세피라를 뿌려 폭주정령들을 만든 당사자이며 세피라중에서 정화된 세피라중 하나인 자프키엘[* 일부 국내유저들은 스포일러로만 접하였을때 스포일러자체의 오류 or 스포일러 이해의 부족탓에 사실 쿠루미가 받은것도 정화가 안된 것이었고 어디까지나 희귀한 사례로 폭주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졌으나 달렛으로 시간을 되돌려 반전을 막을때 미오가 '기껏 정제한 세피라를 다시 오염시킬뻔 했다.'라고 하는것을 보면 이미 자프키엘은 정제된 세피라가 확실하다.]을 받은 쿠루미를 세피라의 정화에 이용하고 있던 것이었고 뒷처리는 자신이 한다며 쿠루미를 맨날 보냈던 것도 쿠루미가 '세피라의 정화'의 [[살인|진실]]을 몰라야 그만큼 오래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었던 것. 머리가 명석했던 쿠루미는 세피라를 회수하는 미오와 사와의 시체만을 보고도 이때까지 자신이 한 일들이 무엇인지 다 파악했고 반전하기 직전까지 몰리나 달렛[* 이전까진 주로 회복용도로 써서 신체의 시간을 되감는 것으로만 여겨졌으나 이 때 밝혀진건 신체만이 아니라 감정까지도 일정시간 전으로 되돌리는 것이 가능하다. 단 임의설정이 되는지 아니면 절대로인지는 불명이나 기억만은 예외조치인듯.]을 스스로에게 맞춰 정신상태를 되돌리고 감정을 조절해 겨우 반전되진 않았고 미오는 그런 쿠루미의 기억을 봉인하나 쿠루미는 자신의 기억의 공백이 있다는걸 알고 자프키엘의 힘으로 기억봉인당하기 이전으로 시간을 되돌린 뒤 미오에게 제대로 속았다는 것을 깨닫고 그 후 미오를 추격하게 된다. 즉 쿠루미가 3권부터 최초의 정령 = 타카미야 미오를 노렸던 것은 단순히 그녀가 공간진 피해자라거나 코토리처럼 강제로 세피라를 주입받고 폭주했다거나 하는 것이 아닌 '''그녀의 꼭두각시로서 아무것도 모른채 살인을 저지르고 심지어 그 과정에 자신의 절친까지 자기 손으로 죽이게 만든 것''' 때문이었다. 과거로 돌아가 최초의 정령을 죽이려 했던 것도, 단순히 정령들이 입힌 피해만을 없애는게 아니라 자신의 과오에 대한 속죄의 의미까지 포함해서, 그런 수단을 써서라도 아예 없던일로 만드는 방법으로만 갚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 이러한 사실은 16권 중간중간에 쿠루미의 과거가 언급되어 드러나며, 후반부는 자프키엘로 시도에게 직접 과거를 보여주며 드러난다. 이렇게 된 이유는 시도의 협력을 얻어내기 위해서와 동시에 시도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서 즉 쿠루미가 시도를 흡수하든 시도가 쿠루미를 봉인하든 둘중 남은 한쪽이라도 미오를 경계했으면 하기 위해서였다. 결국 쿠루미는 서로의 요구가 평행선을 달린다는걸 알고 협상을 포기, 서로의 원하는 것을 걸고 먼저 반하는 쪽이 패배라는 승부로 적어도 한 사람의 목적만이라도 이루자며 시도에게 제안하고 시도가 그걸 받아들여 데이트를 하나 공략자체는 순조로운 편이나 쿠루미의 스트레스는 비정삭적으로 매우 높은 상태였고 시도 본인도 계속 이상한 위화감을 느낀다. 데이트 도중[* 모든 걸 되돌릴 수 있다고 시도의 흡수를 다시금 부탁하는데 당장의 목숨을 요구하는 건 변함이 없으니까 대가로 영력을 제외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하면서 탈의를 했다...] 아이작이 벨제붑의 능력으로 양산한 인공정령 니벨코르들과 앨런&아르테미시아를 앞세운 위저드 부대의 습격을 받고 거기에 쿠루미가 갑자기 쓰러질 때 쿠루미의 분신에 의해 시도가 진실을 듣게 되는데... 사실 시도는 [[확인사살|'''이미 완벽하게 죽었었다.''']] 정확히는 2월 9일 학교 옥상에서 엘렌과 아르테미시아, 니벨코르등의 물량이 쳐들어왔고 '''토키사키 쿠루미'''를 포함한 모든 정령들이 대항했으나 결국 [[엘렌 밀라 메이저스|엘렌]]이 방어선을 뜷고 시도의 가슴을 꿰뜷어 치명상을 입힌 뒤 목을 날려 숨통을 끊어버렸던 것.[* 이 장면 때문에 카마엘의 재생능력도 [[젠키의 약점|목자르면 그만]]아니냐는 평가가 있었지만 시도가 폭주한 상황에 대비해 시도를 완전히 죽일 목적으로 만든 다인슬레프가 세포 단위로 소멸시킬 위력으로 설계된 것을 감안하면 시도의 카마엘 재생능력이 오리지널에 비해 한없이 약해서 그런것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니벨코르들에게 참살당했을 루프에는 수없이 베인 뒤에야 죽기도 했다고 한다.] 쿠루미는 엘렌이 시도의 목을 날리기 전에 그녀를 방해하려 했지만 아르테미시아에 의해 팔이 잘리느라 생긴 틈때문에 시도의 죽음을 막지 못했고 결국 그의 죽음에 토카, 오리가미, 야마이 자매등이 반전하지만 쿠루미는 일말의 가능성에 기대며 DEM측이 반전 정령들을 상대하느라 시선이 팔린 사이 그의 목과 몸통을 빼돌린 뒤 자프키엘로 다시 붙이지만 시도는 살아나지 않았고 되살리지 못했다는 것에 절망하고 분노하다가 '''두 번째'''도 의식이 없을 때냐며 자조하고는 시도의 시체에 입맞추는데, '''쿠루미의 영력이 돌아온다.''' 사실 쿠루미는 코토리와 싸웠을 때 코토리가 메기도를 쏘기 직전 시도가 막아설 때 그에게 입을 맞췄으나 시도는 정신을 잃은 상황이라 몰랐으며[* 위의 두 번째도 의식이 없을 때냐는 자조는 이런 의미.] 쿠루미도 알고 했는지 모르고 했는지는 불명이나 시도의 능력은 호감도가 어느정도 되면 완전히는 아니라도 어느정도 흡수가 가능해서 사랑까진 아니라도 상당히 호감을 느끼던 쿠루미는 영력의 일부를 뺏겼었던 것으로[* 1회차에서도 16권에서 제시한 승부와 같은걸 제시했었는지 이미 영력을 일부나마 뺏겼었단 사실 = 그에게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떠올리면서 쿠루미는 자신이 제안했던 승부가 실은 이미 진 승부였냐고 자조한다.] 그 때 뺏긴 힘이 바로 자프키엘의 6번 탄환. [* 사실 복선은 4권에 있었다. 4권에서 쿠루미vs코토리 막바지에 의식을 잃은 시도가 다시 깨어났을 때 '''의식을 잃기 전 입술에 무언가가 닿았던 것 같은 위화감'''을 느꼈던 것. 당시에는 옆에서 자고 있던 토카에게 정신이 팔려서 그냥 넘어가버린 부분이었고 독자들 역시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실은 쿠루미가 이때 시도에게 입을 맞췄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서술이었던 것이다. 또한 4권 에필로그에서 쿠루미에게 팬텀이 찾아가기 직전 자프키엘의 묘사를 보면 시계의 6 문자가 하얗게 변해 있었다고 나오는데 이것이 6번 탄환을 잃었음을 의미한 것이었다. 당시의 서술로는 6번을 잃었다는 것을 바로 알기는 어려웠지만, 메기도 포격으로 날아간 부위와는 아무 상관이 없었던 6 문자가 뜬금없이 하얗게 변해 있었다는 점은 충분히 의심스러운 요소였다. 이걸 4권 초반부 시도가 입술에 느꼈던 위화감과 결부해서 생각하면 시도가 의식을 잃기 직전 쿠루미가 입을 맞춤> 그 영향으로 힘의 일부를 빼앗김 > 그것이 6번 탄환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는 있었다. 호감도에 따라 힘의 일부나마 빼앗길 수 있다는 것은 이미 2권에서 언급된 부분이기도 했고. 추가로 또 잘 모르는 사실인데 마유리 저지먼트 OST인 Invisible date 앨범 일러에 마유리와 선으로 이어진 정령에 쿠루미가 있다! ] 시도가 죽었기 때문인지 그때 빼앗겼던 힘이 두 번째 키스로 다시 돌아온 것. 이 때 밝혀진 6번 탄환의 힘은 바로 과거의 자신에게 현재의 기억과 의식을 전달하는 것으로 쉽게 말해 육체가 아니라 정신만이 과거로 돌아가는 것.[* 굳이 영력이 팍팍 깍이는 유드베트가 아니라 6번탄환으로 진실을 알리면 끝인게 아니냐고 볼 수 있겠지만 쿠루미가 미오를 죽이려 한 것은 그녀에게 조종당한 사람들과 조종당한 사람들에게 죽은 폭주정령으로 변했던 사람들이 있단 사실들을 최초의 정령을 죽여 없애려 한 것이라 고작 정신만 받는 것으로는 쿠루미가 정령으로 변하기 전이든 후든 의미가 없다.] 6번 탄환이 돌아오고 탄환의 능력을 다시 떠올린 쿠루미는 이 능력으로 과거의 자신에게 시도가 죽을때까지의 기억을 보내 과거를 뒤바꾸기로 계획한 것.[* 즉 시도가 느낀 위화감은 16권에서 DEM의 첫 습격 때 1회차에서 시도는 죽었었으나 쿠루미의 영력과 어느정도 이어져있기 때문인지 쿠루미가 루프하면서 겪었던 기억이 무의식적으로 흘러와 미래가 바뀌면서 일종의 위화감을 느낀것으로 보인다.][* 이 내용을 알고 쿠루미의 캐릭터 송인 16Bit Girl을 들으면 가사 때문에 쿠루미의 심정이 더 절실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권수도 같은 16이다. 16권에서 시도가 느낀 위화감은 바로 이 루프 때문이었다.] 쿠루미가 데이트 내내 느끼고 있었던 높은 스트레스는 루프를 반복하면서 쌓인 스트레스였고,[* 매회차마다 시도가 죽은 것 즉 '''실패'''할때마다 그의 시체에 입맞춤하고 힘을 되돌려 받고 다시 루프를 해야 했을테니 스트레스가 안쌓이는게 이상할 정도였다.] 시도가 분신에게 이런 전말을 전부 전해들을 때는 이미 204번이나 루프를 한 뒤였다.[* 즉 이미 시도는 이번 루프에서만 200번이 넘게 죽은 것이다.] 쿠루미가 갑자기 쓰러진 건 다시 똑같은 '시도의 최후'의 상황이 처하자 그 스트레스가 폭발해 쓰러진 것. 이런 사실을 전해들은 순간 본체 쿠루미가 깨어나 분신을 총을 쏴서 위협하고는 다음날을 기약하며 떠난다. 쿠루미가 시도에게서 떠났을 때 팬텀이 그녀의 눈앞에 나타난다. 그러자 쿠루미는 분신의 탄막으로 팬텀의 퇴로를 차단한 다음 시간정지 탄환 자인을 먹이는데, 이때 팬텀의 노이즈가 벗겨져 본모습이 드러나는데,[* 일단 탄환의 능력상 정지된건 어디까지나 노이즈장막이었고 미오는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아서 태연하게 스스로 장막밖으로 나왔다.] '''타카미야 미오가 바로 [[무라사메 레이네]]였다.''' 레이네는 노이즈 장막에 나온 이후 다시 도주를 시도하나 분신들을 보내 레이네를 포박해 그림자에 가둬버리곤 '''''당신에겐 갈 지옥도 없을 줄 아세요''''라는 말을 남긴다.[* 그러나 레이네를 가둬버린 선택은 사실상 최악의 악수가 되어서 돌아온다.] 아직 쿠루미 공략이나 DEM의 공격등등 무엇하나 결론나지 않은 채 16권이 끝났지만 상당한 떡밥 회수가 이루어졌다. 쿠루미가 정령이 된 기원이나 타카미야 미오와 팬텀의 정체 등. 또한 오래 전부터 제기되어 왔던 최초의 정령(미오)=팬텀 설에도 근거가 될 수 있는 요소가 늘었는데, 본래 쿠루미는 레이네와 면식은 있지만 그건 잠시 라이젠 고교에 다니는 동안 교사로서 그녀를 본 것뿐이지 자세히 아는 관계는 아니다. 그런데 16권에서 발렌타인 관련으로 정령들과 초콜릿을 만들 때 레이네를 보고는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였고, 팬텀의 장벽을 벗긴 후 무라사메 레이네=팬텀임을 알자 "이제야 모든 일이 이어지네요"라며 무언가 전말을 파악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 16권에서 팬텀과 재회했을 때 쿠루미는 만나자마자 팬텀에게 적대감을 내비쳤는데 이는 이전에는 보인 적 없는 모습이다. 그리고 쿠루미가 대놓고 적대감을 표출한 건 지금까지 대죄인 3인과 최초의 정령 본인뿐인데, 갑자기 팬텀에게 적대감을 보이는 이유가 '어떤 정보'를 얻었기 때문임을 감안하면 팬텀=최초의 정령 혹은 그 비슷한 정보를 얻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정보는 단순히 분신들의 탐문만으로는 얻을 수 있을 리가 없으니 당연히 정보원이 한정되는데, 작중 드러난 행적 가운데 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행적은 니아에게 최초의 정령에 대한 정보를 얻었을 때뿐이다. 그때 최초의 정령에게 이런 능력이 있다는 식의 정보를 얻었을 수도 있는 것.] 한편으로는 이미 쿠루미가 힘의 일부나마 빼앗길 정도로 시도에게 호감이 있었고[* 사실 분신만이 아니라 본체 역시도 시도에 대한 호감 자체는 지속적으로 어필이 되었다. 단편에서는 특히.] 16권에서는 시도를 위해 혼자만의 루프를 반복할 정도로 그를 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공략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전말을 전해들었을 때 시도는 왜 시도의 시체로부터 힘을 흡수하지 않고 그를 살리려고 루프를 선택했느냐고 묻는다. 실제로 시체에 키스를 했을 때 그에게 빼앗겼던 영력이 도로 돌아왔다는 것은 시체에 영력이 남아 있다는 의미였고, 쿠루미라면 시체에서 영력을 빨아내어 자신의 본래 목적을 달성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했다. 심지어 그렇게 해서 목적을 이뤘다면 어차피 모든 일의 원흉을 미연에 제거했으니 시도가 죽었다는 일 자체도 없어져 시도 부활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실패하면 그때서야 되돌려도 될텐데 쿠루미는 시도를 흡수하려는 시도자체를 하질 않았고 현재의 시도를 살리는 것을 우선시한 것이다.][* 심지어 시도에게 쿠루미의 루프 사실을 알렸다가 총으로 위협당한 분신이 오히려 왜 그 사실을 밝히면 안 되는지, 그리고 그걸 잘 이용하면 시도가 고마움을 느끼게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따지자 '''쿠루미는 뜬금없이 자기가 시도에게 목을 매는 여자''' 같지 않겠느냐며 부끄러워한다. 분신은 그런 말은 하지 않았으니 쿠루미 본인이 제 발 저린 것.] 16권의 사건에서 그대로 이어지기 때문인지 17권 '쿠루미 라그나로크'에서도 여전히 주역을 맡을 듯 했으나 실상 17권의 주역은 '''아이작을 포함한 마술사 4인방, [[이츠카 시도]], [[타카미야 미오]]'''가 주역이었다. 쿠루미는 여전히 시도를 살리기 위해 루프를 계속하려고 하나 DEM사와 아이작도 쿠루미의 작전을 눈치채게 된다. 결국 이들이 택한 것은 '''시도를 죽이기 위해 모든 전력을 합쳐 총공격을 해 쿠루미가 시도를 살리는 것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 [[파일:데이트 어 라이브 5기 1화 쿠루미1.png|width=500]] 그러나 결국 쿠루미의 분신[* 5년 전에 있던 안대를 쓴 고스로리 의상의 분신이다.] 시도에게 모든 사실을 폭로해버린다. 쿠루미의 모든 진실을 깨달은 시도는 라타토스크의 일원과 정령들에게 모든 진실을 전달하고 쿠루미를 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결국 쿠루미와 DEM사의 결전은 라타토스크와 정령들까지 합세해 전쟁의 형태를 띠게 된다. 시도가 키스를 통해 니벨코르들을 소멸시키던 도중 쿠루미와 재회하게 된다. 쿠루미의 목적과 시도의 목적은 공존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며 고민했지만 시도는 결국 하나의 결론에 도달해 그것을 쿠루미에게 얘기하는데 그것은 '''시도가 쿠루미의 영력을 봉인해 자프키엘의 힘으로 30년 전으로 돌아가 최초의 정령의 힘을 봉인하고 그 힘으로 나쁜 과거만 취사선택하여 없애는 것'''이었다. 쿠루미는 너무 터무니없고 이상적인 얘기라고 생각하여 당황하지만 니벨코르의 공격에 의해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바쳐 자신을 구해준 분신의 마지막 말을 듣고 자신의 진심은 시도를 따르고 싶어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시도를 살리기 위한 전투가 끝나면 시도에게 입술을 바치고 시도의 목적을 따를 것을 맹세하나 '''최초의 정령(레이네=팬텀)가 등장해 쿠루미의 복부를 뚫어버린다.''' 그리고 "고마워, 토키사키 쿠루미. 너는 마지막 순간까지 나의 멋진 친구였어."라고 하는 바람에 충격과 공포로 17권이 마무리된다. 17권 마지막에 미오가 쿠루미의 가슴을 뚫고 나오면서 본체 쿠루미와 분신체 전원이 사망한다. 눈도 감지 못하고 죽었는데, 그 눈을 쿠루미를 죽인 장본인인 미오가 감겨줬다. 하지만 미오가 몸을 뚫고 나오는 과정에서 쿠루미가 미오에게 총을 쐈었는데, 사실 그것은 미오에게 쏜 것이 아닌, 자신의 분신에게 유드 알레프를 사용한 것이었고 그것으로 인해 살아남은 분신 덕분에 시도가 자프키엘의 능력중 하나인 바브를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서, 쿠루미를 포함한 모든 정령들은 현 시점에서 죽지 않고 살아있다. 19권에서 바브를 사용해 시간을 역행한 레이네와 데이트 하기전 시도는 사람이 없는 밤. 인근 공원으로 나와 쿠루미를 찾는다. 시도는 쿠루미가 자기를 지켜보고있다는 걸 알아 쿠루미를 불렀으며 시도와 예상이 맞게 쿠루미가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쿠루미는 자신의 본체가 아닌 자신의 5년전 분신이 대신 나와 마중한다. 쿠루미는 자신에게 영력을 넘겨줄거냐고 묻고 시도는 그건 내기에서 승리했을 때라고 말한다. 쿠루미는 알고있다며 그냥 물어본거라고 한다. 그래서 부른 용건이 뭐냐고 묻자 시도는 '''DEM과 결전 날 당시 쿠루미는 미오에게 살해당한다'''고 알려준다. 그러자 쿠루미는 '''마치 보고온 것'''처럼 얘기한다고 하자, 시도는 부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걸 본체에게 미오한테 들키지 않고 알려줄 수 있냐고 묻고, 분신은 할 수 있다 말하고 그 자리를 떠난다. 그리고 시도가 레이네와의 바다에서 한 데이트에서 시도가 꾸몄던 일을 간파당하고 DEM마저 예정된 결전의 날이 아니고 시도와 레이네가 있는 곳을 찾아와 습격하자 그 자리에서 등장한다. 레이네와 대치하고 그녀가 쿠루미의 몸속에 있던 미오를 부르자 예전의 역사처럼 미오의 손이 쿠루미의 몸을 뚫고 나온다. 하지만 쿠루미는 이 순간을 기다렸다며 자신의 권총 가지고 스스로 관자놀이에 탄을 발사한다. 그리고 맞는 순간 몸이 한순간 희미해지고 미오는 그대로 뚫고 나와 레이네와 합쳐진다. 하지만 바뀌는 건 쿠루미가 자신의 관자놀이에 총을 쏜 것 뿐. 그대로 쿠루미는 시체가 되어 버려지고 분신들 또한 고통스러운 듯이 몸을 배배 꼬며 그림자 속으로 사라졌다. 그렇지만 쿠루미의 그 한 순간의 판단을 시도는 잠시후 이해하게 되는데. 그건 바로 '''미오의 등 뒤에 존재하는 영장의 일부 열개의 별 중 하나도 빛을 뿜고 있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아이작이 니벨코르들한테 그들을 공격하라는 말에 니벨코르들은 시도, 코토리, 마나한테 달려든다. 꽤 긴 시간이 지나고 시도와 코토리 마나가 니벨코르와 고전 중 시도가 '''미오의 진짜 소망을 알았을지도 모르는데!'''라는 절규를 외친 그 순간 > '''자, 시도 씨, 이번에야말로 빚을 제대로 갚겠어요.''' 그렇게 다시 나타난 쿠루미는 수 많은 그림자를 만들어 니벨코르와 엘렌, 그리고 아르테미시아에게 달려들거나 그림자를 응집해서 만든 탄환을 쏘면서 합류한다. 그리고 니벨코르들 뒤에서 지시를 내리고 있는 아이작의 뒤편에도 그림자가 생기고 드디어 빈틈을 보였다면서 '''아이작의 가슴을 꿰뚫는다.''' 그대로 아이작이 가지고 있던 니아의 세피라를 뽑아내고 주위에 니벨코르들이 괴로워 하며 쓰러지기 시작한다. 치명상을 입은 아이작을 데리고 엘렌과 아르테미시아는 퇴각한다. 미오에게 살해당했던 정령. 천사의 능력을 가졌고 수많은 분신을 거느린 [진짜 쿠루미]였다. 쿠루미는 시도와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코토리와 마나를 보고 왜 이상한 표정을 짓는거냐면서 물어보고 웃음을 흘린다. 분신들도 그런 쿠루미의 웃음 소리를 따라하고 기묘한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간단히 코토리와 마나에게 자신이 살아있는 이유를 알려준다.[* 미오가 자기의 세피라를 빼앗으며 몸 밖으로 나오려던 순간 '''헤트'''로 생성한 분신에게 자기의 기억과 세피라를 양도했다.] 자세한건 나중에 얘기하겠다면서 쿠루미는 아이작에게 뺏은 세피라를 이리저리 뜯어보더니 그것에 단총의 총구를 대고 네번째 탄환 [달렛]을 쏜다. 그리고 반전됐던 세피라는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렸다. 되돌린 세피라를 보고 쿠루미는 웃으며 드디어 손에 넣었다는 말과 '''자신한테 세피라를 흡수시킨다.''' 당연히 이 상황을 본 시도와 마나 코토리는 경악하고 무슨 생각이냐고 묻지만 타이밍 좋게 다른 정령들이 모인다. 다른 정령들도 쿠루미가 여기 있다는 사실에 놀라며 쿠루미는 시도를 구하는 역할은 자기가 차지했다고 웃으면서 말한다. 그리고 자조 섞인 어조로 말을 이으며 아무래도 더 성가신 분이 왕림했다고 말한다. 쿠루미의 말에 시도는 미간을 찌푸리며 묻지만 그 순간 시도는 쿠루미의 말을 이해한다. 다름 아닌 미오의 등장이였던 것. 미오는 너가 시도를 지켜줬다면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쿠루미는 고맙다는 말에 다른 뜻이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에 불쾌하다는 듯이 인상을 찡그린다. 시도는 미오에게 다가가 설득을 하지만 미오는 천사로 오히려 시도를 공격한다. 그대로 죽을 뻔한 시도를 쿠루미가 시도를 잡고 위로 끌어 올린 다음 구해주고 위험했다는 말과 시도와 미오가 했던 말을 들었던 쿠루미는 시도에게 미오에게 다시 한번 키스를 할 생각이냐고 묻자 시도가 그럴 생각이라고 답한다. 시도의 대답에 쿠루미는 이 뜻 밖의 사태를 재미있어 하듯 눈웃음을 짓고 시도에게 이미 봉인에 실패했는데 혹시 승산이 있냐고 묻는다. 쿠루미의 물음에 시도는 잠시 망설인 후 그 방법을 알려주는데 쿠루미는 그 말을 듣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어머, 어머''' 라며 놀란다. 그리고 약간의 짜증과 슬픔이 어린 눈을 가늘게 뜨고는, '''"그것이, 미오 양의 진짜 소망이라는 건가요? 너무 제멋대로라 웃음이 날 지경이군요. 그런 걸 위해 저희를 정령으로 만들었다는 건가요?"''' 그 후 쿠루미는 흥 하고 코 웃음을 치더니, 이내 작게 한숨을 토하면서 다시 시도의 얼굴을 쳐다본다. 그리고 "시도 씨." 라고 불렀지만, 시도는 그 쿠루미의 부름에 답하지 못하고 말았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입이 막히고 말았다. 쿠루미의 부드러운 입술에 의해서 말이다. '''그렇다. 쿠루미는 시도를 안은 채, 키스를 한 것이다.''' 영력을 넘겨준 쿠루미는 시도에게 착각하지 말라며 고개를 돌리고 이 공간에 갇힌 이상 도망칠 곳은 없는걸 알고 미오가 미래의 정보를 지녔으니 자프키엘로 시간 역행을 하는 것도 저지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그렇게 갈망하던 세피라를 품은 채 죽는 것 보다 조금이라도 생존률이 높은 가능성에 거는 편이 낫지 않냐면서 시도에게 말한다. 그리고 쿠루미의 영장이 빛을 머금더니 그대로 공기에 녹듯 사라지지만 쿠루미는 딱히 부끄러워 하지 않으며 "제가 이렇게까지 해드렸잖아요. 꼭. 해내세요." 쿠루미는 시도를 향해 고개를 돌리고 그의 눈을 응시하며 말을 이었다. 영력을 시도에게 넘겨줬으니 시계처럼 시간을 새기고 있던 쿠루미의 왼쪽 눈이 어느새 평범한 눈동자로 변했다. 시도는 고맙다는 말과 고개를 끄덕이고 쿠루미에게 '''한번 더 키스를 한 후''', 공중으로 몸을 날린다. 그런 쿠루미는 어머, 어머.라는 말과 시도의 등을 쳐다보면서 손가락으로 입술을 매만졌다. 그리고 어느새 바람둥이가 다 되었다면서 말하고 웃음을 흘리면서 작게 한숨을 내쉬고 그건 그렇고 깔끔하게 다 가져버린거 냐면서 몇 할정도라도 영력이 남아있다면 폼이라도 잡을 수 있었을 텐데라고 아까워한다. 쿠루미는 아까 시도가 했던 말 [정령의 힘을 봉인하는 조건ㅡ 정령의 마음을 연 후, 키스를 한다.] 를 떠올리고 쿠루미가 이렇게까지 완벽하게 영력을 봉인 당했다 라는 것은. '''" ㅡ정말, 저도 참 곤란한 애라니까요."''' 쿠루미는 옅은 미소를 머금은 후, 다른 정령들과 마찬가지로 영장을 한정현현시키며 다시 전투에 참가한다. 그러고 정령들이 시도와 미오에게 생긴 고치를 관측하려고 준비를 마치고 관측 결과를 보려고 하지만 쉽게 관측하지 못했고, 보려고 모인 정령들 앞에 전지의 정령인 분이 정말 딱하게 됐다며 모습을 드러낸다. 정령들이 쿠루미의 영장을 보자 복잡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쿠루미는 그런 다른 정령들을 둘러보며 웃음을 흘리고 천천히 오른손을 내밀어 천사의 이름을 읊조린다. || [[파일:쿠루미 라지엘.png|width=60%]] || || '''라지엘'''[* 이때 쿠루미의 영장에 니아의 영장이 군데군데 들어간 형태가 되었다.] || 그걸 들은 니아는 눈을 치켜 뜨고 악덕사장한테서 자기 세피라를 가로챘으니까 이렇게 되기는 하겠지만 이중적인 의미로 자기 입장이 박살났다며 비명에 가까운 어조로 말한다. 그런 니아의 말에 쿠루미는 처음 다루는 천사니까 집중 좀 하게 조용히 하라 말한다. 니아는 이게 NTR이라는 걸 자세히 알게 되어서 분하다며 온몸을 과장스럽게 부르르 떤다. 코토리는 그런 니아를 못본 척 하며 시도는 무사하냐 물어보고 쿠루미는 무사한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곤 라지엘의 페이지를 쳐다보던 쿠루미는 눈썹을 약간 찌푸린다. 그런 쿠루미의 모습을 본 정령들은 제 각각 다른 질문을 하고 니아는 아직 제대로 못 다루는 것 같으니까 나한테 돌려주는 건 어떠냐며 회유하지만 쿠루미는 '''조·용·히 해주세요!''' 라고 고함을 지른다. 그리고 프락시너스 외벽에 펼처져 있던 그림자 안에서 수많은 분신들이 나오더니 쿠루미의 주위에 있는 정령들을 떼어냈다. 쿠루미는 머리를 거칠게 긁적이며 한숨을 내쉬었다. 라타토스크의 정령들은 쿠루미가 조사를 시작하자마자 주위로 모여들어 재촉과 추궁을 해대는 것까지 모자라 치마를 들추기까지 한다. 쿠루미는 시도를 걱정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잠시 입 좀 다물라는 말과 미쿠를 불러 은근슬쩍 자기 뒤편에서 치마를 들추지 말라고 부탁까지 한다. 정령들은 고개를 끄덕이고 그 중 하나는 알았다며 정 원하시는 것 같으니 앞에서 들추겠다라는 말을 한다. 그 말을 들은 쿠루미는 분신에게 관절기로 그 정령을 제압하라는 명령을 내리는건 덤. 그리고 코토리가 얼마나 고생하는지 이해할 것 같다며 말하고 쿠루미는 다시 한번 한숨을 내쉰 후 라지엘에 표시된 문자를 매만진다. 그러자 그 문자가 가르키는 광경이 이미지가 되어 머릿속에 재생되는 걸 느낀 쿠루미는 자신이 보이는 광경을 정령들에게 시도와 미오, 그리고 레이네 시도 씨가 한명 더 있다는 것에 놀라고 넷이서 바다 이곳 바로 아래에 있는 해안과 비슷한 풍경이라고 설명해준다. 정령들은 시도가 두명이 있다는 것에 의문을 느끼고 쿠루미한테 물어보고 쿠루미도 자기도 아직 거기까지는 모르겠다며 검색을 하려 하지만 엄청난 영력을 느껴 움직임을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았고 다른 정령들도 마찬가지였다. 게티아의 모습이 보여지고 외벽이 열리더니 농밀한 영력을 머금은 빛을 뿜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작도 치명상을 입어 엘렌과 아르테미시아는 그와 함께 도망쳐 게티아에는 아무도 타지 않고 있을 것이다. 쿠루미는 설마 이길 수 없을 것 같으니 정령들을 길동무 삼으려고 자폭 장치를 발동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 쿠루미는 미간을 찌푸렸다. 마나와 오리가미는 게티아를 막으러 갔지만 공격이 엘렌과 아르테미시아로 인해 공격을 방해받는다. 그리고 치명상을 입어 움직이 못할것 이라고 생각한 아이작이 고치 안에 있어 들을리가 없는 시도한테 너라면 반드시 <데우스>를 막아줄거라고 말한다. 쿠루미는 그의 목소리를 듣고 표정을 일그러뜨리면서 게티아 쪽을 노려보았다. 시원의 정령과 같은 힘을 가지게 된 아이작을 대치한다. 고전을 겪던 도중 고치에서 나온 시도와 미오를 다른 정령들과 보게된다. 아이작이 공격한 걸 막는 미오가 같이 세계를 함께 지키자는 말에 쿠루미는 별로 자기는 탐탁지 않다며 마음에 들지 않는듯이 코웃음을 치고 아이작을 막아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이의가 없는 것 같아 언짢은 표정을 지으면서도 라지엘을 없앤 후 자프키엘을 꺼내든다. 나츠미가 우리 공격은 전혀 통하지 않는다 말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난처하자 미오는 너희가 지닌 힘은 그정도 아니라면서 쿠루미를 포함한 정령들에 한정 영장을 완전한 형태의 영장으로 바꿔 본래의 힘을 잠시나마 얻게된다. 다른 정령들과 함께 DEM을 처치하면서 시도가 모든 정령의 힘을 두른 주먹으로 아이작을 후려치는걸 본다. 그리고 시도가 처지한 것 같다는 신호를 보내자 안도하지만 아이작은 시도를 보고 대단하다는 말과 힘이 아주 약간 모자랐던 것 같다며 케메티엘을 입에 담는다. 시도는 그런 아이작을 막으려 하지만 미오가 너한테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어 안 된다며 대신 아이작을 막는다. 아이작에 케메티엘과 미오에 아인이 서로 격돌하고 그 힘의 여파로 아이작과 미오는 소멸하고 시도는 정신을 잃고 어딘가에 일어나 다른이들을 찾는다. 그리고 다른 정령들과 같이 시도에게 미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미오의 세피라가 시도를 향해 내려오는걸 보게 된다. 미오의 세피라와 같이 레이네의 봉제 인형이 떨어져 그걸 집고 우는 시도를 정령들과 말없이 바라본다. 그리고 세피라가 공기에 녹아들며 사라지는걸 보지만... 누군가가 그 세피라를 움켜쥐는 그 손을 보게 되었고, 그 손의 주인이 '''토카'''인것에 다른 이들과 함께 놀라며 토카는 '''미안하지만, 이건 내가 가져가겠다.''' 라고 말하면서 자기가 니아의 세피라를 흡수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세피라를 흡수하자 시도가 뭐하는 거야! 입을 열려던 순간, '''세계가, 빛에 휩싸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